바르샤바, 폴란드/서울, 대한민국, 2023년 5월 24 - IFC는 유럽에서 견고한 전기차(EV) 가치사슬을 구축함과 동시에 폴란드에서 수백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글로벌 전기차 가치사슬의 선도기업이자 한국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의 자회사인 SK 하이테크 배터리 머티리얼즈 폴란드 법인(SK Hi-Tech Battery Materials Poland sp. z o.o., 이하 SK 폴란드)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IFC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유럽 최초로 최대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을 생산한 SK 폴란드에 3억 달러 규모의 그린 파이낸싱 패키지를 지원한다. LiBS는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이다. 이 파이낸싱 패키지는 IFC가 지원하는 2억 달러 대출과 함께 페카오 은행(Bank Pekao)의 3천만 달러, 인테사 상파울로(Intesa Sanpaolo)의 2천만 달러와, PKO 폴스키 은행(PKO Bank Polski)의 5천만 달러로 구성된다. IFC가 조달한 자금은 녹색 금융 프레임워크를 준수하며 대출 시장 협회(Loan Market Association)의 그린론 원칙에 상응하는 그린론 기준을 충족한다.
IFC의 대출 패키지는 SK 폴란드의 4단계 17억 달러 투자 프로그램 중 마지막 2단계에 대한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유럽에서 급증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폴란드에 있는 SK 폴란드의 LiBS 생산 시설에 대한 건설 및 확장을 지원하게 된다. 이 시설은 2025년까지 유럽 연합(EU)에서 예상되는 총 생산역량의 약 70%를 차지하며, EU 내 LiBS 수요의 최소 40%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는 유럽에서 전기차 배터리 제조 허브로 부상하고 있으며, IFC의 투자는 전기차 관련 제조 분야에서 폴란드의 리더십을 향상시키고 보다 다변화된 탄력적인 전기차 가치사슬을 개발하길 희망하는 EU의 기후 중립 목표와 운송 부문의 친환경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IET 김철중 사장은 "SKIET는 한국, 중국, 유럽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고객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IFC의 자금 유치를 바탕으로 유럽 내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순조롭게 진행하며 기업가치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탄광업 활동에 의존해 온 폴란드 실레시아주 동브로바 구르니차에 위치한 이 생산 시설은 폴란드가 향후 30년간 점진적인 탈석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광산업 외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알폰소 가르시아 모라(Alfonso Garcia Mora) IFC 유럽,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 부총재는 "교통수단의 전동화는 녹색전환을 위해 필수적이다 이번 투자는 폴란드에서 전기차 배터리 셀의 핵심 부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보다 다변화된 탄력적인 유럽 전기차 가치사슬의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하면서 "이 프로젝트는 폴란드의 제조 복잡성을 개선하고 폴란드 인력의 제조 기술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카르도 풀리티(Riccardo Puliti) IFC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총재는 서울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넷 제로를 향한 전환을 통해 전례 없는 투자 기회가 창출된다. IFC 연구에 따르면 EU에서만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현재 30GWh에서 2035년까지 1,300GWh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K IET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은 보다 견고한전기차 가치사슬을 구축함으로써 빠르게 증가하는 수요 대응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으며, 이어 "SKIET와 같은 한국의 혁신기업과 협력해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신흥시장에서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IFC는 지난 10년 간 한국 기업과 은행이 후원사 및 파트너로 참여한 70억 달러 이상의 프로젝트에 파이낸싱을 제공했다.
IFC 소개
세계 은행 그룹의 회원인 IFC는 신흥 시장의 민간 부문에 집중하는 글로벌 최대 개발 기관이다. IFC는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자본, 전문성, 영향력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에서 시장과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년 회계연도에 IFC는 개발도상국의 민간 기업과 금융기관에 기록적인 328억 달러를 지원했으며, 전세계적인 복합 위기의 영향으로 다수의 국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민간 부문의 힘을 통해 극심한 빈곤을 종식하고 공동의 번영을 촉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ifc.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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